[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이 12일 휴젤(14502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휴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8억원과 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6%, 139.3% 증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휴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9.8% 상회했다”며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중국, 태국, LATAM 지역의 수출 및 국내 시장 확대와 필러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 레티보는 2020년 10월 중국 허가를 획득하고 2020년 12월부터 매출액 50억원 인식을 시작으로 2021년 연간으로 200억원~250억원 시현을 목표하고 있다”며 “올 1분기 톡신의 고성장세는 중국 수출 8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인데 올해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로 연간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다음으로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유럽 승인은 2021년 하반기에 예상되며, 3월에 BLA를 제출한 미국 허가는 2022년도 승인을 목표하고 있어 휴젤의 글로벌 진출은 순항중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실적발표를 토대로 휴젤의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10.5%, 14.4% 상향 조정한다"면서 “동사는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톡신 및 필러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1년에는 내수 부문 회복세와 중국 톡신 고성장, 필러 공장증설에 따른 성장률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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