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뮤지컬 '캣츠' 40주년-웨버 "영원히 시대 초월할것"

1981년 초연후 전세계서 40년 사랑

SNS에 "생일 축하" 메시지 남겨

"인생 바꿀 공연되리라 생각못해"

뮤지컬 ‘캣츠’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에스앤코뮤지컬 ‘캣츠’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에스앤코



“고양이들, 생일 축하해.”

뮤지컬 ‘캣츠’의 40주년을 맞아 이 작품의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웨버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캣츠 40주년을 축하하며 “나와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인생을 바꿔줄 공연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전했다. 그는 1981년 초연을 올린 영국 런던의 뉴런던 극장을 떠올리며 “40년 전 나와·카메론 매킨토시가 초연 전 걱정하며 그곳에 서 있었다. 얼마나 떨었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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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19로 큰 위기를 겪었지만, 뮤지컬 거장은 명작의 힘과 관객의 사랑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캣츠의 원작인) T.S.엘리엇의 글은 시대를 초월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캣츠도 앞으로 영원히 시대를 초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캣츠는 웨버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룬 첫 작품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T.S.엘리엇의 시를 뮤지컬화했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석권했으며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에서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장면/에스앤코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장면/에스앤코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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