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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MSCI 신규 편입 종목, 녹십자 상승 전환에 HMM 8% 상승

SKC·하이브, 하락 폭 키워

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녹십자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녹십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5월 반기 리뷰 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신규로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이브, SKC는 하락 폭을 키우는 반면, HMM은 신고가를 달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녹십자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12일 오후 2시 46분 현재 HMM은 전일보다 7.77%(3,450원) 오른 4만7,850원원에 거래를 하고 있다. 같은 시간 녹십자는 1.99%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 중이고, 하이브(-4.05%), SKC(-3.21%)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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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는 지난 11일(현지시간) 5월 반기 리뷰를 발표했다. MSCI 코리아 지수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를 새롭게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에는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유입됨에 따라 주가 상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HMM과 녹십자만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하이브와 SKC는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종목들이 MSCI 편입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것은 저조한 시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전날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떨어져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된 덕분에 0.09% 하락하는데 그쳤다. 다우지수는 3개월 만에 최대폭인 1.36% 하락한 3만4,269.1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전일 1.22% 하락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1.55% 하락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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