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콘서트와 앨범 판매로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신한금투는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G엔터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로제 및 트레저 앨범 판매량이 늘어나며 분기 전체 앨범 판매량이 95만장까지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블랙핑크의 유튜브 온라인 콘서트를 통한 매출 성장에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플렉스의 철인왕후 제작 매출이 방송되며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
신한금투는 올해 YG엔터의 연결 영입이익을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6%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와 4분기에 트레저 및 블랙핑크의 앨범 판매가 예정돼 있고, 빅뱅 컴백이 확정된다면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앨범 판매 증가세 지속 기대, 연말 공연 기대감, 아티스트 컴백, 타사 플랫폼과의 협업 등이 겹치며 하반기 점진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