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의 동물티비’가 정규 편성되며, 새 삶을 얻은 개들의 사연이 그려진다.
오는 15일 방송될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 3회에서는 지난 설 연휴 방송에 공개돼 화제를 낳았던 기적의 매직 살롱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안락사를 앞둔 개를 구조해 병원 치료부터 미용까지 180도 변신을 시켜 새로운 '견생'을 선물했던 김하나 원장이 다시 돌아온다.
구조한 많은 개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좋은 가정으로 입양까지 책임지던 김하나 원장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구조하면서도 모두를 데려가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짓던 김하나 원장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생명에게 손을 내밀었을지 그 감동적인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조 직후 새 삶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는 영리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던 푸들 '케이'와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구조돼 힘든 수술을 견뎌야 했던 시추 '베스'까지 김하나 원장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개들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평소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배우 류수영이 MC로 나선 신개념 동물 프로그램으로, 지난 설 연휴 파일럿 방송 이후 뜨거웠던 반응에 힘입어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제작진은 사회에서 외면받고 위기에 내몰린 동물들의 이야기를 직시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나선다. 나아가 동물들의 사연 뒤에 숨어있는 사회적인 이슈 등을 짚어내고 변화의 방향까지 제시하며 '류수영의 동물티비'만의 새로운 시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KBS2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