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건영 "더민초 장관 1명 낙마…아쉽고 납득하기 힘들어"

"청와대가 가벼이 여기진 않을 것

대선경선연기 "못 고칠 이유도 없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장관후보자 3인 가운데 1명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납득하기 힘든 지점”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여당에서 이야기한 부분들에 대해서 청와대가 그 자체를 가벼이 여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청 간 긴밀하게 소통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곧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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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선 “선거의 룰은 기존대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는 "소위 말하는 법대로 하는 게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헌법도 고칠 수 있는 건데, 대선 후보들이나 당원들이 합심한다면 못 고칠 이유도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경선 연기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목적지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으로 같다"면서 "목적을 위해서 가는 과정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관리하는가가 중요하다. 이런 일로 인해 분란을 일으키거나 갈등이 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최근 미국에 가서 야권 소속 단체장이 있는 서울, 부산, 제주에만 먼저 백신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선 "대통령께서 다음주에 방미를 하기 때문에 백신 관련 의제가 올라가 있는데, 밥이 거의 다 됐으니 밥상에 밥숟가락을 하나 더 올리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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