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신중년 1인 프로듀서 양성을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에서 ‘신중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부산지역 신중년(50세에서 69세까지) 15명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유튜브에 대한 이해와 방송 제작 기획 등 이론을 비롯해 유튜브 활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법, 편집기술 등 실무와 실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인 10번째 강의 시간에는 서로의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1인 미디어 특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단 등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줄어든 신중년들이 미디어 등을 활용하면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한다.
참여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신중년들이 스스로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인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신중년을 위한 인문 학당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