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사진 제공=중구서울 중구는 의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진찰·치료·교육을 실시하는 재택의료서비스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중구보건소 의료진이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올해는 중구의 민간 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동 주민센터의 방문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대상자를 발굴해 중구 보건소로 의뢰하면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 소속 의사가 가정을 방문한다. 진료 범위는 △욕창 관리 △드레싱 △당뇨 합병증 관리 △기관절개관, 비위관, 유치도뇨관 튜브 관리다. 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하며 구는 향후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사업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