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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빠른 회복에 배터리 성장까지"…목표가↑

삼성증권, SK이노 목표가 35만 원으로 높여





삼성증권(016360)이 1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 1분기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34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은 5,02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33% 웃돌았다”며 “정유·화학·윤활기유 부문의 이익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점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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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5년 간 국내 배터리업체 중 가장 빠른 증설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정유에서 배터리로 주식의 포지셔닝 변화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최근 성장주 조정을 반영해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멀티플을 하향했다”면서도 “정유 화학의 이익상향을 감안해 12개월 선행 EBITDA를 3조 1,000억 원에서 4조 원으로 크게 상향해 목표주가를 34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이고 업종 내 최선호주(탑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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