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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 시장 ‘불타오르네~’… 1순위 마감 이어지는 인천의 Next 단지는?

-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치...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률 기록

- 인천 분양시장, 대규모 개발사업 분양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우수’

인천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의 도시개발사업과 신도시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이 인천 분양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하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첫 분양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향후 분양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월, 시티오씨엘 첫 주자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의 1순위 해당 지역(인천) 청약을 받은 결과,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7,136명이 몰려 최고 61대 1,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달 금성백조가 공급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4.83대 1, 최고 41.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1월 인천 부평구에서 롯데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선보인 '부평캐슬&더샵퍼스트'는 평균 20.8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7.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천 분양 시장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천의 집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5월 1주(3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0.51%) 대비 0.04%p 오른 0.55%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인천 아파트값은 최근 5주간 0.48%(3월29일), 0.49%(4월5일), 0.39%(4월12일), 0.51%(4월19일), 0.51%(4월26일)에 이어 이번주 0.55%까지 0.39~0.55% 구간에서 계속해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월22일(0.46%) 이후 7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탁월한 서울 접근성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으로 평가되면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대 구도심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과 일부 투자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인천 분양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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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천 분양 시장 흥행을 이어갈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분양을 예정한 단지는 약 2만7천여 가구로 그 중 대규모 개발사업과 신도시 분양 물량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 투시도><‘시티오씨엘 1단지’ 투시도>



인천 용현·학익 공동주택 1-1블럭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국내 메이저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용현·학익 1블록을 개발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동 일대에 주택 1만3,000여가구와 학교·공원·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함께 복합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5월 중 분양을 시작할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39번지(용현·학익 1-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세대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한이 수도권 첫 사업으로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42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4~84㎡, 총 930세대로 구성되는 랜드마크급 아파트다.



월드건설산업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주상복합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송도’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월드메르디앙 송도’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2㎡ 단일 평형으로 아파트 128세대로 구성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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