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오라클 프로젝트 API3가 암호화폐 기반 모바일 뱅킹 앱 블록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록뱅크는 향후 API3가 제공하는 에어노드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에게 더욱 정밀한 투자 전략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투자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블록뱅크는 암호화폐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의 사용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서비스다. 시장 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조언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API3는 자체 개발한 에어노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외부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가격 데이터 또는 금융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앱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헤이키 반티넌 API3 공동설립자는 "진입장벽을 허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API3의 에어노드를 사용하는 블록뱅크의 솔루션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