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전문 이엔드디(101360)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수치다.
이엔드디는 1분기 촉매시스템사업부 매출 이연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촉매시스템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하며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Off-Road(건설기계 및 농기계 등) OEM 촉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이상 증가했다.
2분기 부터는 이연된 매연저감장치 장착수요 증가와 함께 Off-Road OEM 촉매 호조세를 유지하여 촉매소재와 촉매시스템을 비롯한 전체 매출액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엔드디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부진했던 촉매시스템사업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유럽 Off-Road향 환경규제 최고 인증인 Stage-V(스테이지5) 획득을 기반삼아 올해는 Off-Road OEM 촉매, After-Market 사업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신규시설투자도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어 올해는 사업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요한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