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두 배에 달하는 마이스(MICE) 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가 올 상반기 착공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결합한 MICE복합단지 르웨스트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르웨스트 대지면적은 8만 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코엑스(46만㎡)의 2배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들어선다.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2024년께 준공되면 강남권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