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의 결과 예비관광스타트업 14개사, 초기관광스타트업 21개사, 성장관광스타트업 2개사,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사, 비상주협력기업 9개사 등 총 47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예비 관광스타트업, 초기 관광스타트업, 성장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비상주 협력기업 총 5개 부분으로 나눠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유형을 살펴보면 스마트관광 추세에 발맞춰 관광서비스에 IT,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문화콘텐츠, 관광기념품에 이어 전통 먹거리를 융합한 체험교육형 관광 상품 개발 부문 등 다양한 분야가 관광과 융합되는 시도가 나타났다. 47개가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총 26명으로 약 55%의 비율을 차지했다.
센터는 이번 2021년 부산관광스타트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 2019년 31개, 2020년 44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120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센터는 관광스타트업 선정기업 대상 창업·관광 전문 교육,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그 중 38개 기업 대상으로 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 10개의 예비·초기 기업 대상 각 3,000만원과 총 1개의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대상 각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가진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