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동남아 국가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산업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한남대학교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CAMPUS Asia AIMS)’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선정 이후 5년간 지원을 받았고 추가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은 영어권에 집중되어 있는 대학생들의 교류 유학을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추진돼왔다.
한남대 린튼스쿨은 지난 5년 동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경제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많은 지역 대학과의 교류에 집중해 총 150명의 대학생들의 교류를 지원했다. 파견 학생들은 장학금을 비롯해 언어와 문화 교육 및 산업 학습과 현장 실습 등을 지원했으며, 초청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및 산업에 대한 학습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남대 린튼스쿨은 앞으로 5년간의 사업비 지원으로 약 220명의 대학생들에게 교류유학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단장인 김종운 교수는 “다양한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하여 태국과 필리핀, 싱가폴 지역을 포함해 총 6개 국가의 대학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의 벤처기업 7개사와 파견학생들을 동남아지역의 글로벌 마케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참여 벤처기업을 20개사로 확대하는 지역 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린튼스쿨은 2005년도에 설립돼 외국인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영어 전용으로 운영되는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학부로 학부와 대학원에 120명 이상의 외국인이 재학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