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을 반복한다.
현대자동차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17일 휴업에 들어갔다. 18일 하루 더 휴업 한 뒤, 19일 부처님오신날 연휴까지 실제 사흘간 쉰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따른 휴업이다.
현대차는 또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 생산라인도 같은 문제로 18일과 20일 휴업한다. 3공장도 실제론 사흘 동안 멈춘다.
앞서 지난 6~7일 현대차는 포터 생산라인이 휴업했다. 지난달엔 아이오닉5와 코나 생산라인이 구동 모터와 반도체 문제로 휴업한 바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도 일부 공장이 몇 차례 쉰 적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