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4시20분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자리인 출산·보육 ‘생.각.공.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생.각.공.감’은 제38대 부산시장 취임 후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시민 생활의 질(생)을 높이는 아이디어(각)를 공유(공)·체감(감)하는 정책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부산시는 정책 주제별 ‘생.각.공.감’을 진행해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정책소통 브랜드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등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 역시 정책 수립에 반영해 5월 말 별도의 정책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제1호 주제로 채택된 출산·보육 분야 ‘생.각.공.감’ 정책토론회는 워킹맘·맞벌이가정 시민의 사례발표, 부산시장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관계 전문가 정책토론, 시민과 참석자 질의응답 등으로 열린다.
특히 토론은 ‘부산시 출산·보육정책, 어디쯤 왔나’를 주제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주재한다. 김영미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김병국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제도팀장도 참여해 부산시 출산·보육 정책의 과제와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당일 행사는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시민 및 관련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달면서 소통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출산·보육 분야의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