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직판 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1046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업 위기 속 선제적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노랑풍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2억원, 26억원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업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는 시점에 대비해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여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분기 출시 예정인 자체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선제적인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며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옥을 통한 임대료 수입 확대, 지속적인 영업비용 감소로 코로나19 종결 이후 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랑풍선은 올해 2분기 자체 개발한 ‘노랑풍선 OTA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OTA 통합 플랫폼은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등 고객의 여행 취향에 맞춰 항공, 호텔, 투어, 액티비티, 렌터카 등의 여행 서비스를 한꺼번에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다.
한편 노랑풍선은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최우선으로 홈쇼핑 업체 등과 제휴해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호캉스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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