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민진, 이준석에 "안티페미코인으로 성공, 축하드린다" 비난

국민의힘 당권주자 여론조사 1위 이준석에

"안티페미니즘 상징…혐오선동으로 주목받아"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정의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안티-페미니즘의 상징이자 혐오 선동으로 주목받아온 정치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자체조직인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이날 정의당 대표단 회의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위에 오른 당권주자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축하의 뜻을 전한다. '안티페미코인' 장사로 자극적인 혐오 선동하면 뉴스거리로 오르내릴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만드셨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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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페미코인은 암호화폐(코인) 열풍에 빗대어 페미니즘 논쟁에 편승해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는 행위를 비꼬는 의미의 신조어다. 강 대표는 "낡은 보수의 다음 세대 유망주가 혐오 선동으로 주목경쟁에 골몰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25일부터 전국을 돌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영국 대표는 고(故) 변희수 하사의 죽음을 언급하며 "소수자 인권을 외면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혐오와 차별, 배제가 아닌 존중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시민들께서 함께 나서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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