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대상(00168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식품 및 해외 자회사의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사업구조 체질개선이 진행중"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66억원, 545억원을 시현했다"며, "식품부문 내 주요 카테고리의 매출액 성장및 선물 세트 반영, B2B 회복 등에 따라 소재부문의 시황 악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521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 식품부문은 B2C,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한 성장세가 지속될뿐아니라, B2B 수요가 일부 회복하면서+10.0% YoY의 외형 성장 및+21.9% YoY의 이익개선을 보였다"며, "신선식품, 소스류및편의식(HMR)등의 성장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기존의 대상식품 부문 할인 요인이었던 김치 등 주요 제품 시장지배력의 확대 및 관련된 판촉비용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인 카테고리 향후 성장을 위한 비용투입 가능성은 열어두되, 추가외형성장을 이끌어낼 가능성에 무게를둘 필요가 있다"며, "3월 중국공장(김치, 소스류, 떡류생산) 및 6월 미국공장(김치) 가동시작에 따른 글로벌 성장폭이 확대되는 부분도 중장기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문의 경우 전분당의 옥수수 원가 부담 및 전방산업 시황 악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일부 하락했다"며, "다만 2분기 이후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가 상승분 반영 및 전분당의 가격전가를 통한 부담상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PT미원의 전분당은 최근까지 수율 안정 및 물량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가 이익기여로 이어지고 있다"며, "MSG 시장경쟁 악화 및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일부 하락했으나 현지 수요 및 시장지위를 감안한다면 일시적 영향으로 판단하며 단기내 회복 가능할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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