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베란다)과 단독주택(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1억3,5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4일부터 약 24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광명시는 신청이 많아 조기 마감될 경우 시비를 추가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 설치용량은 325∼330W이고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총 사업비용의 90%이며, 최대 594,000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 330W를 설치할 경우 발전용량은 한 달에 35kWh 정도이며, 이는 보통 양문형 냉장고 1대를 돌릴 수 있는 전력이다. 또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라서 사용전력량이 많아질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나는데 월평균 전기를 300∼500kWh 사용하는 가구가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7,000~1만원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