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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 공개 앞두고 美 증시약세…다우, 0.16% 하락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애플 등 기술주 1% 가까이 하락

AT&T 최고치 기록 후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17일 미 경제 방송 CNBC와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34포인트(0.16%) 내린 3만4,327.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56포인트(0.25%) 떨어진 4,163.29, 나스닥은 50.93포인트(0.38%) 하락한 1만3,379.0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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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일(19일)에 나올 연준 의사록에서 긴축 여부에 대한 가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0.15%)과 넷플릭스(-0.90%), 애플(-0.93%)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했다. AT&T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소식에 AT&T 주가는 장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결국 2.7%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0센트(1.4%) 오른 배럴당 66.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9년 4월23일(66.30달러) 이후 최고치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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