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대신증권은 18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외식 경기가 회복하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국내 라면 시장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3월 이후 외식 경기가 회복되면서 B2B 매출 성장을 통해 오뚜기의 외형 성장은 소폭이나마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뚜기의 금액 기준 라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9% 상승했지만 2021년 1분기 국내 라면 시장 규모 자체가 감소했다”며 “라면 매출 급감에도 라면 외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B2B 수요 회복 및 오뚜기 그룹 내 유지 사업 부문이 통합돼 유지류 매출액이 전녀대비 37% 올랐으며 가공밥류 매출 성장으로 농수산가 공품류 매출액 또한 전년대비 4% 올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 연구원은“2021년 1분기 오뚜기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3억원, 5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컨센서스 매출액인 6,491억원을 상회했지만 원가 부담과 라면 상품 매입 단가 부담으로 원가율이 1.7%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전녀대비 1.4%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