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MZ세대와 직장인들이 고가의 명품 매출신장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명품 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소비 품목이 가방, 의류뿐만 아니라 명품 시계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에서 가방, 시계, 주얼리 등의 매출이 125억 4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 매장에서는 소위 ‘공기만 판다’라는 말이 이전부터 나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워 재고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명품시계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 중고명품 플랫폼 1위 필웨이는 지난 17일 여름맞이 명품시계 기획전 '럭셔리워치컬렉션(luxury watch collection)'을 오픈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등 국내 최정상급 명품시계 브랜드가 포함됐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계절감에 맞게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스틸, 다이버 시계 등으로 구성했다.
필웨이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저스트와 오메가 씨마스터, 까르띠에 발롱블루 등 인기 프리미엄 모델을 준비했다. 여기에 최대 75%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명품시계 매니아 층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구매고객 대상 전원을 위한 참여 혜택도 준비했다. 필웨이는 즉시 사용 가능한 필웨이 멤버쉽 포인트 5,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구입 후 1회에 한해 무상 AS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 구매한 시계에 한해, 추후 필웨이에서 다시 판매대행을 의뢰할 경우 시세에 따라 구매한 가격의 최대 70%까지 매입가를 산정하는 등 필웨이 고객만을 위한 통 큰 기획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웨이 관계자는 "여름시즌 맞이 국내 최정상급 명품시계만 모아서 기획전을 준비했다" 며 "이번 기획전은 특히 구매고객 대상 전원 멤버쉽포인트 지급이나 무상 AS 1회, 구매 후 필웨이에 재판매 시 최대 70% 가격으로 매입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해 그동안 명품시계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던 고객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