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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원료의약품 증산시설 착공

API 생산동 착공식 개최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

12일 진행된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 및 원료의약품 생산동 착공식 모습/사진 제공=삼진제약12일 진행된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 및 원료의약품 생산동 착공식 모습/사진 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005500)은 오송공장에 주사제동을 신규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API) 생산공장을 증축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축되는 주사제 생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증축되는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각각 지어진다.



주사제 생산 시설은 국내 및 유럽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맞춘 최신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로, 삼진제약은 오송공장 내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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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에 나서는 원료의약품 공장은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을 적용한다. 공정분석기술(PAT)을 도입해 제조시간 단축과 제조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능력이 3배로 증가한다. 또 임상 원료의약품과 향남공장에서 완제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삼진제약은 플래리스정(클로피도그렐), 뉴스타틴 R정(로수바스타틴)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만큼, 주요 품목들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홍순 삼진제약 대표는 "오송공장은 최첨단 생산시설로 해외 판로 확보 등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중심의 제약사로 거듭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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