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검찰이 ‘허위 인턴, 회계 부정’ 의혹으로 고발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최근 윤 의원에게 서면을 보내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기획실장 재직 당시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미래연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김하니 씨는 2011년 5월 윤 의원의 지시로 본인 명의의 차명 계좌를 개설하고 ‘무자료거래’를 통해 지자체 용역 대금 수천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 측은 “기획실장으로 일하던 당시 미래연의 재정 상황이 좋지 못했고 몇 달 동안 월급조차 받지 못할 정도였다”며 “해당 계좌에서 받은 돈은 제때 받지 못했던 인건비와 미래연에 빌려줬던 차입금 상환액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