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기자가 생방송 리포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뒤를 지나가던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며 셀카를 찍다가 바닥에 '꽈당' 넘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생방송 뉴스 카메라에 우연히 잡힌 한 여성이 깜짝 스타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MSNBC 기자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에 관한 보도를 하고 있었다.
이때 이 뒷편으러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셀카를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높이 들다가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이 모습은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기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진지한 표정으로 뉴스를 전달했다. 이어 뒤늦게 사실을 알고 뒤를 돌아보며 웃었다.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된 이후 단숨에 조회 수 60만 회를 기록했다.
이날 보도를 이어갔던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생방송에서 넘어지는 불행한 순간. 다행히도 그녀는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