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카카오 VX·SKT, 골프 중계에도 '메타버스' 도입한다

SKT가 실시간 데이터 제공해

카카오VX가 그래픽으로 표현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오는 6월10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 핀스크 C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방식으로 중계된다.

카카오(035720) VX는 20일 SK텔레콤과 ‘메타버스 중계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상원(왼쪽부터) 카카오 VX 마케팅그룹장, 이종석 카카오 VX 스크린골프 개발 담당 이사,이재광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 오경식 SK텔레콤 위원장이 20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VX이상원(왼쪽부터) 카카오 VX 마케팅그룹장, 이종석 카카오 VX 스크린골프 개발 담당 이사,이재광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 오경식 SK텔레콤 위원장이 20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VX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골프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코스 정보, 타수와 비거리 등 선수·대회와 관련된 모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카카오 VX는 골프장 3차원(3D) 데이터 지도와 실시간 및 실측 데이터를 연동해 제공받은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한다. 또 선수의 샷 데이터를 자사의 스크린골프 서비스인 ‘프렌즈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결합해 타구 궤적 및 낙하 지점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퍼팅 라인을 예측한다. 또 7번, 13번, 18번홀을 메타버스 중계 홀로 지정해 선수들 샷 이후 실제 골프장이 아닌 ‘프렌즈 스크린 3D’ 맵으로 구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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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카카오 VX 이사는 “스포츠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중계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카카오 VX의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중계 시스템을 다양한 스포츠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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