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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韓·美 손잡고 원자력 발전 해외 진출 소식에 원전주 꿈틀

이달 21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여는 문재인 대통령(좌)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자료=연합뉴스·EPA이달 21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여는 문재인 대통령(좌)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자료=연합뉴스·EPA




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 첫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 개정과 함께 한미 원자력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들이 꿈틀대고 있다. 여기에 주요 국가들이 2025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환경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원전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후 3시 22분 현재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전일보다 3.83%(185원) 오른 5,010원에 거래 중이다. 보성파워텍(006910)(5.49%), 비엠티(086670)(1.63%), 우리기술(032820)(8.46%), 이엠코리아(095190)(0.21%)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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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원자력 발전 공동 해외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음에도 ‘탈원전’으로 발이 묶인 국내 원전업계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글로벌 원전 시장이 중국과 러시아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하고 양국 원전산업의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발전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소형원전 개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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