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양향자 "기술 혈맹으로 거듭난 한미…종합선물세트같은 정상회담"

"4차산업혁명 시대, 양국 이정표 제시"

"양국이 미래의 글로벌 패권 쥐게될것"

"미래기술협력, 국회 차원 지원 강구"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권욱 기자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권욱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단언컨대 이번 회담으로 한미 동맹은 세계 최강의 기술 혈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의원은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사일 지침 완전 종료와 한국군 코로나 백신 55만 명분 제공 발표 등의 뜻밖의 성과까지 이뤄낸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담은 정상회담"이라며 "특히 포스트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미 양국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핵심·신흥 기술 분야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이번 회담의 백미 중의 백미"라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5G·6G, 민간우주 탐사 등에 대한 기술 협력, 투자, 공급망 회복 등 한미 동맹이 첨단 기술 혈맹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맺어진 기술 혈맹으로 한미 양국이 미래의 글로벌 패권을 쥐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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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회담 결과에만 만족하지 않겠다"며 "이번 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한 미래 기술 협력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기술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우리는 공동의 안보·번영 증진을 위해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해외 투자에 대한 면밀한 심사와 핵심 기술 수출 통제 관련 협력의 중요성에 동의했다"며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동통신 보안과 공급업체 다양성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오픈 랜(Open-RAN) 기술을 활용해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개방된 5G, 6G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용 레거시 반도체 글로벌 공급 확대 △양국 내 최첨단 반도체 제조 지원 협력 △해외원전시장 내 협력 발전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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