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경신중·고등학교와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의 자유로운 운동장 이용을 돕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평일 오후 및 주말 시간에 운동장을 공원처럼 개방하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통해 도심에서 부족한 공원 및 체육시설을 학교 운동장을 통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운동장 개방을 위해 경신중·고에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비 8억 원을 지원했다.
이용 시간은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평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 토요일과 공휴일 및 방학 중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축구장의 경우 평일에는 오후 8시에서 10시, 토요일 및 공휴일과 방학기간은 오전 6시~오후 9시 사이로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