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지역 친화형 쇼핑몰 브랜드인 ‘AK&’을 백화점 브랜드와 같은 ‘AK플라자’로 일원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AK플라자는 ‘AK플라자 백화점’과 ‘AK플라자 쇼핑몰’ 두 부문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운영한다.
현재 홍대·기흥·세종에 있는 AK& 매장 이름은 내년 초까지 모두 AK플라자로 전환한다. 오는 10월 경기도 광명에 문을 여는 쇼핑몰도 ‘AK플라자 광명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2022년 5월 경기도 금정에 오픈 예정인 쇼핑몰 ‘AK플라자 금정점’도 마찬가지다.
이번 브랜디 아이덴티티(BI) 일원화를 계기로 AK플라자는 백화점 부문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쇼핑몰 영역까지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고객에게 일상의 특별함을 선사하는 ‘데일리 프리미엄(Daily Premium)’을 주요 가치로 제시하고, AK플라자 유통 전 영역에서 확대 제공한다. ‘데일리 프리미엄’은 AK플라자의 2021년 핵심 슬로건으로 AK플라자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AK플라자는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 및 지역 상생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의 ‘데일리 프리미엄’을 선보인다. ‘리턴 투 그린 캠페인’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AK플라자의 친환경 캠페인으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애경숲’을 조성하며 캠페인 활동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이번 BI 일원화는 단순한 브랜드명의 통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브랜드 강화를 통해 유통업계에서 AK플라자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라며 “AK플라자가 기존 운영해 오고 있는 백화점 사업 영역도 지속 발전해 더 많은 고객의 삶에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