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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한미 정상회담 훈풍…“국내증시 상승추세 강화”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 보건, 기술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한 만큼 금일부터 주식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6포인트(0.08%) 내린 4,155.86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64.75포인트(0.48%) 하락한 1만3,470.9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만4,000건 줄어든 44만4,000건으로 지난 3월(25만6000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한미의 공통 관심사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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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한국투자 연구원은 “모두의 관심이 쏠린 보건, 특히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양국이 생산 확대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등을 통해 바이오 관련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모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라며 “특히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원전 협력과 관련해 많은 관심이 쏟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 경제, 산업,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IT, 자동차, 2차전지 등 기존 주도주가 부활하고 시클리컬(경기순환주)의 단기 정점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위치한 업종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국내 증시 상승추세에 힘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원전 산업 등의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 개별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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