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3일 향남읍에 있는 화성새마을금고 지하 1층에 다문화·외국인주민을 위한 문화더함공간 ‘서로’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로는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의 하나로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2,300만 원이 투입됐다.
화성새마을금고가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총 276.3㎡ 규모에 각종 모임과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실, 나라별 음식을 나눌 수 있는 공유주방, 어린이방, 소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세계 각국의 영화감상이 가능한 시스템이 준비됐으며, 수탁운영을 맡은 다올공동체센터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활동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외국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간을 내어주고 힘을 보태준 화성새마을금고와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외국인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