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인 항공우주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회사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차원의 항공 수요가 급감하고 방위비 예산도 축소되면서 많은 고충이 있다”면서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사일 협정이 종료돼 우주로켓 개발 등 항공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에 문이 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KAI가 확고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당과 정부도 항공우주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