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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티팜, 강정석 회장 블록딜 소식에 상승세

2대 주주 지분 일부…350억원 규모

코로나19 백신 CMO 위탁 가능성도 제기





에스티팜(237690)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블록딜 거래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24분 에스티팜은 전 거래일보다 5.59%(5,700원) 오른 10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에 반등인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강정석 회장이 에스티팜의 보유 주식 일부를 블록딜(주식 대량 매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35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이 보유 중인 에스티팜의 지분율은 15.25%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32.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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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은 두 달 새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팜의 블록딜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리베이트 혐의로 구속된 강 회장은 지난해 출소 이후 아직 경영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MO) 추진 가능성도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CMO 사업에 진출한 뒤 코로나19 백신 CMO를 맡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3월 자체적으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개발해 한국 특허 출원을 마치기도 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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