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타트업 '엔돌핀커넥트', 게임계 최초 전면 주4일 근무제 도입


게임 스타트업 ‘엔돌핀커넥트’가 게임업계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IT인력 몸값이 상승하며 스타트업들이 적자를 감수하고 연봉을 높이는 데 이어,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당근’을 던지는 것이다.







25일 엔돌핀커넥트는 최근 단계적인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는 주4일 근무를 기본으로, 향후 2년 내에 근로자가 근무 요일을 매주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적 주4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게임업계에선 카카오게임즈가 격주에 한 번 4일 근무를 하는 ‘놀금’ 제도를 도입했다. IT 업계 전반에선 교육 기업 ‘에듀윌’이 전사적인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다.

관련기사



엔돌핀커넥트는 올해 설립한 모바일 퍼즐 게임 전문 개발사다. 현재 데뷔작 ‘프로젝트 에스프레소’를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기술보증기금의 기보벤처캠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용래 엔돌핀커넥트 대표는 “대기업이 빠르게 적용하기 힘든 다양한 근무 환경과 제도 도입을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스타트업의 장점이자 매력”이라며 “임직원의 워라밸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업무 효율도 높아져 회사의 성장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윤민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