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18064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은 전거래일 대비 5.65%, 4.59%, 4.38% 오른 6만7,300원, 1만5,950원,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항공(089590) 역시 각각 전거래일 대비 3.73%, 2.52% 올라 거래되고 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 교통안전청 자료를 인용해 전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18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직전 일요일에 집계된 210만 명과 비교해 약 90% 선까지 회복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 수가 26만 7,000명에 불과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