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코리안심포니, 국제지휘콩쿠르 11월 첫 개최

신인 지휘자 발굴·육성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전 세계 신인 지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KSO국제지휘콩쿠르는 코리안심포니가 재능 있고 유능한 신인 지휘자를 발굴, 육성해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3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2년 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 및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지휘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8년부터 ‘넥스트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차세대 지휘자를 꾸준히 발굴해 온 코리안심포니는 이 콩쿠르를 통해 그 대상을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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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콩쿠르에서는 국내외 거장들이 심사를 맡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휘자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발트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교수, 데이비드 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프로리안 리임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사무총장, 지휘자 지그문트 소프(노르웨이 국립음악원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코리안심포니는 오는 7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11월 10~14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콩쿠르 본선과 결선을 진행한다. 박선희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는 “최근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의 낭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에서의 국제지휘콩쿠르 개최는 여러모로 뜻 깊다”며 “젊은 지휘자들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될 이번 콩쿠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KSO국제지휘콩쿠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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