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25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계열사 최고경영자협의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초빙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강의는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사진 제공=농협금융농협금융지주가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당면현안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고도화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금융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자’는 손 회장의 주문에 따라 ESG 전문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주제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강연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ESG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비재무 신용정보사로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참석자들은 ESG채권의 발행과 투자, 채권의 자금사용 목적, ESG가 가져올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손 회장은 “결국 ESG가 투자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여신, 보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 요소를 전략, 투자, 리스크관리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