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온라인 강의를 한국어·영어·스페인어 3개 국어로 운영하면서 국내외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정보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코이카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감염병 대응 마스터 클래스’를 다국어로 개발했다. 해당 강의는 국내 보건·감염 분야 전문가 10인이 참여해 개발한 내용으로 △감염병 기본지식 △대륙별 주요 감염병 및 전파경로 △개인 감염병 관리 및 예방수칙 등 감염병 관리와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코이카는 25일 강의 요약본을 ‘코이카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officialKOICA)’와 ‘KOICA 코로나19 정보 허브(https://www.koica.go.kr/sites/covid19/index.do)’에 게시했다. 전체 교육 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6월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보건복지배움인을 통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감염병 위기 상황이 지속?장기화됨에 따라 개도국의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를 지원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에 교육 뿐 아니라 감염병 관련 신규 사업 또한 적극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향후 감염병 대응역량강화 교육활성화를 위해 정부?산하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감염병 등 보건안보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공동교육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