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B.1.617)는 전세계 최소 53개 지역에서 발견됐다.
WHO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비공식 소식통을 이용해 이 변이가 7개 지역에서 추가로 보고됐으며, 이를 포함하면 B.1.617 발견 지역은 60곳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B.1.617의 전염성이 높다면서도 감염 시 심각도 등은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WHO는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410만 명, 신규 사망자는 8만 4,000명이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 대비 각각 14%, 2% 감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WHO는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다”며 “많은 국가에서 상당한 증가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