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왼쪽) 신한은행 은행장과 이케다 노리토 유쵸은행 사장이 27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비대면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통해 리테일?디지털관련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로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스코어링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에 관한 협업 △스코어링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 검토 등의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리테일 부문 대출을 위한 개인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1998년부터 CSS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 후 시중은행 최초로 내부등급법승인, 서민모형?머신러닝 기법 모형 개발 등 신용평가모형을 선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반 빅데이터?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유쵸은행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쵸은행은 일본우정그룹의 자회사로 총 예수금 1,900조원, 약 9,800만명의 개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플랫폼이다. 전국 기반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