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화장품 업종이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9시 54분 기준 클리오(237880)는 전일 대비 3.21% 상승한 2만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맥스(192820)(0.81%), 한국화장품(123690)(0.83%), 아모레G(002790)(3.40%),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5.28%), 연우(115960)(3.33%) 등도 화장품 업종 전반의 분위기가 좋다.
외부 활동 재개로 글로벌 화장품 수요가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 중국과 기초, 럭셔리 화장품 중심의 회복이 나타났다면 이제는 전반적 반등”이라며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이후 빠르게 수요가 상승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색조 부문의 회복이 가파르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가 크고 국내외 화장품 수요 반등으로 업체별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