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내안에 스며있는 결핍과 마주하는 법

■결핍의 힘

최준영 지음, 북바이북 펴냄






결핍은 인간이 가진 최대 약점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성공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생아로 태어나 부모 재산에 대한 상속 권한 없이 자랐고,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덕무에게는 서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들을 포함해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명사 상당 수가 나름의 결핍을 극복하고 올라선 인물들이다. 책은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가난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평생 결핍의 힘으로 살아 왔다는 저자는 삶이란 끝없이 자기 안의 결핍을 마주하는 과정이라며, 이 책이 누군가의 결핍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1만4,000원.

관련기사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