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서명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제공=대구상의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구상의와 광주상의는 27일 오전 각각 회장단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이 각 지역 1호 서명자로 동참했다.
서명은 양 지역의 기업과 경제단체를 주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광주상의 회장단./제공=광주상의대구상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명지를 직접 출력해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서명 링크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경제계 외에도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대구는 삼성이 1938년 ‘삼성상회’로 첫 출발한 인연도 있지만 무엇보다 삼성 뒤에는 지역경제가 함께하고 있다”며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조속히 복귀해 반도체 위기를 비롯한 범국가적인 경제난을 이겨내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