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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누리플렉스, 라인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소식에 상한가 마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글로벌 결제 플랫폼 누리플렉스(040160)의 주가가 네이버의 관계사 라인플러스와의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 업무협약 소식에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누리플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9,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누리플렉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이하 CBDC)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누리플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인과 함께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누리플렉스 그룹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라인은 이러한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정책과 금융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CBDC에 관심이 있는 중앙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홍규 라인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에 있다”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통해 해당 지역에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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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Park 누리플렉스 CEO는 “누리플렉스 그룹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 전력망 산업에서 이미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냈으며, 또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에 대해 전세계의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다“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사업개발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은 해당 지역에서의 CBDC 사업 기회를 성공시키는 데 큰 이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라인은 각 중앙은행의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 필요한 결제 완결성,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에서 결제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라인은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과 CBDC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며 각 국가가 요구하는 CBDC에 적합한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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