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 제보' 당직사병, 경찰서 고소인 조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 사병 현모씨를 고소인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7년 6월 25일 당직 근무를 서면서 서씨가 휴가가 종료 후에도 부대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전화로 복귀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현씨는 이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네티즌 등이 자신을 비방했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했다.



장 의원은 현씨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한 제보였다”며 “본인이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정보"라고 말했다.

앞서 현씨는 추 전 장관과 아들 서씨의 변호인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 18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현씨를 불러 조사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