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중진공-코웨이, 中企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돕는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말레이시아 B2C 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

27일 열린 중진공과 코웨이의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과 박재영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이 협약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27일 열린 중진공과 코웨이의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과 박재영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이 협약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웨이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코리아데스크와 코웨이 말레이시아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 데서 시작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진공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추천하면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중간 유통을 생략하고 추천 제품을 직접 구입해 현지 고객용 판촉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전까지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현지 조달이 쉬운 외국산 제품을 판촉물로 사용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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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6월 중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정, 미용, 개인위생, 차량, 소형전자, 여행, 문구용품 분야의 우수 제품을 32개 지역지부로부터 추천받아 코웨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코웨이와 함께 민관협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면서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과 수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후 다음해 한국식 코디 서비스를 도입해 말레이시아 현지 정수기 렌탈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진공은 2010년 말레이시아 정부 요청에 따라 말레이시아 투자청 내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관련 애로 사항 해결과 현지 법률, 제도 조사 및 투자 정보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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