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연구개발(R&D) 중심 창업보육시설 '엠플러스(M+)센터'를 조성해 11월 개관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엠플러스센터는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스타트업의 R&D 융복합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공공산업 지원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75개의 개별 사무실과 개방형·독립형 회의·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스튜디오와 소회의실 등 협력사 공간, 공유 오피스 60석과 이노베이션홀 40석 등 대내외 협력 공간도 마련된다.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주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또는 입주 계약체결 이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예비창업자가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마곡산업단지 기업 추천 트랙과 투자기관·기업 추천 트랙 두 분야에서 총 35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심사는 입주 업종 적합성, 성장가능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된 입주기업은 대·중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유치,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혜택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벤처기업 인증서류, 마곡 입주기업과의 협력 추진 성과 증빙서류, 투자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병철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마곡산업단지 내 대·중소기업과 R&D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연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조적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